어제와 오늘 사이에
대구와 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특보는 해제됐지만
모레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대구방송)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아침 의성읍 일댑니다.
도로 곳곳이 물바다로 변하고
불어난 하천은 모든 것을
삼킬 듯한 기세로 흘러
내려옵니다.
의성에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사이에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려 한 때 호우경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김현봉/의성기상관측소)
( 북상하는 장마전선이
제5호 태풍 개미로부터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국지적인 집중호우를 가져온
것입니다.)--Local
(브리지) 날이 새면서
비는 잦아들었지만 제 뒤로
흐르는 남대천은 여전히
황톳물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에 162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문경과
상주 75, 안동 71.5,
대구 58mm 등 평균 6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특보가 해제되면서 비가
약해져 큰 피해는 없었지만
안동시 임동면 지방도 935호선이
절개면 낙석으로 부분
통제되는 등 곳곳에 적지않은
피해가 났습니다.
농민들도 잇단 태풍과
집중호우에 이어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자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두현/안동시 예안면)
대구와 경북에는 내일까지
80~150mm 가량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돼 지난번
집중호우 때 응급복구만 끝낸
비 피해 지역에 2차피해가
우려됩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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