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회 별신굿 탈놀이가
다음달까지 하회마을에서
매일 상설공연됩니다.
평일에도 탈놀이 공연을
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가 소개합니다.
가장 한국적이고 창의적인
무형문화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는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올 여름에는 평일에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하회 별신굿 탈놀이 보존회는
휴가철을 맞아 그동안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공연하던
탈놀이를 다음달까지 매일
상설공연하기로 했습니다.
(임형규/하회탈놀이 보존회장)
해학적인 대사와
우스꽝스러운 몸짓, 그리고
양반과 선비의 이중성을
꼬집는 대목, 어느하나 놓치고
싶지 않은 장면들입니다.
휴가를 맞아 하회마을을
들렀다가 우연히 탈놀이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어깨춤을 추며 자신도 모르게
탈놀이 공연에 빠져듭니다.
(문병규/ 서울시 봉천동)
(장영빈/ 포항 대잠초등 5)
어느 외교관은 탈놀이에
심취해 전 가족을 모두 데리고
안동을 찾아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I. 카스피/주한 이스라엘대사)
(브리지) 보존회측은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주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후 3시와
8시 두 차례 공연을 갖습니다.
휴가철 매일 상설공연으로
올해 탈놀이 공연횟수는
지난해 2배인 130여 차례로 늘어
경북북부 지역에 관광객들을
불러들이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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