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건설노조가
포스코 점거 농성 이후
처음으로 사측과 교섭에
들어갔습니다.
쟁점사항 상당수는 이견을
좁혔지만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포스코 점거 농성으로 교섭이
결렬된지 22일만인 오늘
포항건설노조와
포항전문건설협의회가
교섭에 나섰습니다.
노사는 서로 웃으며 악수를
하는 등 교섭이 어렵게
재개된만큼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했습니다.
[김희제--포항지역건설노조
언론상황실장]
"신속하고 합리적 협상 기대
성실하게 하겠다.."
[진명제--포항전문건설협의회
교섭대표]
"어렵게 교섭 재개 성과 얻도록
하겠다...'
쟁점사항 가운데 외국인
고용 문제는 2008년까지 노사가 금지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시공참여제도는 정부에서
대체 입법을 마련하기로 해
문제가 없습니다.
[스탠딩]
"하지만 포항지역건설노조에서
요구한 토요유급휴가제는
전국적인 파장이 큰 만큼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설노조 산하 목공과
철근 분회의 노조 인정 요구도 조합원 실체 여부에 대한
논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노조 교섭 위원의
대폭 교체로 협상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셈이어서
타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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