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시작됐지만 항공기 예약현황은
과거와 많이 다릅니다.
주 5일제 확산 등으로
굳이 휴가철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줄면서 국내선이나
국제선 모두 좌석예약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오늘 오전 대구에서
제주로 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좌석
탑승률은 만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다음주는 대구에서
제주편 좌석 예약률이
대한항공은 97% 아시아나항공도 95%로 낮아집니다.
8월 둘째주부터는 더 낮아
대한항공은 제주편 둘째주
좌석 예약률이 85%에서
셋째주는 58%로 크게 떨어지고
아시아나 항공도 90%에서
60%로 낮아집니다.
[김정대--대구공항 대한항공
지점 직원]
"예년에는 좌석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였는데 지금은
달라요..."
국제선도 다음달
베이징과 마닐라 등
정기노선과 부정기 노선 등
10개 노선의 예약률이
평균 70%를 밑돌아 지난해보다
10% 정도 줄었습니다.
[스탠딩]
"전세기등 특별기 운항도
지난해에 비해 20%줄었습니다."
주 5일제가 확산되면서
금요일부터 2박 3일간의
짧은 여행을 선호하는
휴가패턴의 변화가
타나나고 있습니다.
[권병기--00여행사 직원]
"주 5일제로 단기 여행 수요
크게 증가해..."
7월말과 8월초 피서지마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과거의 휴가철 모습은
더 이상 보기 힘들 전망입니다.
tbc이종웅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