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대구서 첫 구석기유물 출토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6년 07월 26일

지금부터 만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구석기시대 유물이
대구에서 처음으로 출토됐습니다

영남지역 구석기시대 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구석기시대 석기를 만드는
도구로 가장 널리 사용했던
좀돌날입니다

모양이 정교한데다 색깔도
갖가집니다

지금까지 백두산과 강원도 등
화산지대에서만 발견된
새까만 흑요석도 눈길을 끕니다

대구시 월성동 월배지구 아파트 신축부지에서 이번에 출토된
구석기유물은 모두 천2백여점에 이릅니다

스탠딩: 청동기와 통일신라시대 유적이 분포하던 이곳 월배지구에서 구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물들은 경북 문화재연구원이
지난4월부터 석달동안 이 일대
3천여평을 발굴조사해 수습했습니다.

석기의 제작기법으로 볼 때
지금부터 만년에서 2만년전
후기구석기 유물들로 추정되는데
대구의 역사도 그 만큼
앞당겨지게 됩니다

또 상주와 경남 밀양을 연결하는 영남지역 구석기시대연구의
귀중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이재경/경북문화재연구원
조사연구실장<대표 구석기유적인 충북 단양과 대비 중요자료>
00:32 00:42

경북문화재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발굴조사를
계속해 유적 보존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