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골프 파문 등으로
당 안팎에서 홍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역 한나라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직 확대에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도 정치권 새판
짜기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수해골프 파문 이후에도
지역 한나라당은 다소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속사정은 다릅니다.
외유와 골프자제령에 이어
도덕성 강화를 위한 행동강령을 내려보내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대구시당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조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주요 당직자와 각종 위원회, 정책위원 구성을 위해 300명 정도를 공개 모집할 예정입니다.
이상학/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지역 정책 개발, 내년 대선
준비 9월쯤 마무리 본격 활동"
하지만 선거 때마다 바뀌는
시당 조직과 직능위원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고육지책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열린우리당은
친노계 인사를 중심으로
선거 후유증을 수습하는 한편
9월쯤 학계와 재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경제포럼을
발족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지역 한나라당
대안 세력의 구심체 역할
뿐만 아니라 정치권 새판 짜기에 주력한다는 전략입니다.
클로징> 수해골프 파문을
비롯한 돌발악재로 정치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한나라당과
친여권 세결집에 나선
열린우리당이 대선을 앞두고
그 어느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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