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지역업체가 전국에서
수주한 건설공사 금액은
전체의 1.6%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대구에서 발주된 물량도
역외업체가 3/4을 가져가
지역 건설시장 잠식이
심각합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CG 1
/지난 한 해 대구에서 발주된
건설공사는 약 5조원 규모,
이 가운데 지역업체의 계약액은
22%인 1조천억원에 불과합니다/
역외업체가 수주한 4조원은
생산유발계수 1.99,
고용유발효과는 만8천명으로
분석돼 기회비용 측면에서
엄청난 손실을 보았습니다
불균형 현상은 아파트건설같은
민간부문뿐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심각합니다
CG2
/건설협회 대구시지회에 따르면 지난 해 대구에서 발주된
공공기관 공사 5천억원 가운데
역외업체가 수주한 금액이
73%나 됐고 대구시가 발주한
물량도 41%를 역외업체가
맡았습니다/
인터뷰-이홍중
*대한건설협회 대구시지회장*
"명목뿐인 공동도급제 개선돼야"
대형 건설업체의 지역진출이
가속화되면서 올 상반기
계약실적이 한 건도 없는
지역업체가 30-40%나 되고
지역업체의 전국 수주점유율도 97년 4.8%에서 지난 해 1.6%로
급감했습니다
이에따라 업계는
공공공사를 발주할 때
지역업체 공동도급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등
지역 건설업체 회생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대구시에 건의했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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