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로 예정됐던
캠프워커 부지 반환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대구 남구청 신청사와
3차 순환도로 확장공사는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대구시 봉덕동의 캠프 워커.
당초 비행장 활주로와 헬기장
2만 3천여평이 올 연말까지
반환될 예정이었지만,
2008년 상반기나 돼야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헬기장 대체 부지를 아직
물색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임병헌/대구 남구청장>
"국방부에서 어렵다는 애기를.."
지난해 11월 실시된
환경 오염 조사 결과도
부지 이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CG>캠프 워커 헬기장의
토양과 지하수에서 환경기준치가 넘는 오염 농도를
보여 원상복구에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합니다.<CG>
<브릿지> 이에 따라 H 805
헬기장 8천 6백평에 들어설
예정이던 남구청 신청사 신축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현재 캠프워커 정문에서
남부경찰서 사이 700미터
구간 확장공사도 미뤄지게
됐습니다.
<전화 - 19지원사령부 공보관>
"말할 입장 아니다..."
대구 남구 주민들의 숙원이 된
미군 기지 이전 사업,
시간이 길었던 만큼 반환
과정도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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