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줄어들던 경상북도
인구가 7년만에
처음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영양과 봉화 등
북부지역은 인구가
계속 줄어 고민이 여전합니다.
김영기기자가 보도합니다.
올 상반기 주민등록인구 통계
조사 결과 경상북도 인구가
271만7,046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5,146명
늘었습니다.
시,군별로는 구미시가
올 상반기 38만7,142명으로
지난해 말의 37만 8,560명보다
8,582명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이어서 경산시가 4,198명,
칠곡군이 3,111명,고령군이
846명,울릉군이
694명 늘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난 지역은
울릉군을 빼놓고는 모두 대구
인접지역으로 입주기업체
사원들의 기숙시설 증가와
신축아파트 입주민들이
늘어난 게 인구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울릉군의 인구증가는
여객선 운임할인 등 주민이탈을
막으려는 여러 정책들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양군은 올 상반기 인구가
만 9,911명으로 지난해 말
2만 82명에서 처음으로
2만명선이 무너졌습니다.
영양군외에도 봉화,청송,문경,
예천 등 경북북부 7개 지역의
인구도 모두 조금씩 줄어
기업유치를 비롯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한편 경상북도의 올 상반기
가구수는 102만2,207 가구로
빌라,원룸 등의 증가로
지난해 말보다 만6,127가구가
늘었습니다.
TBC 김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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