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작품을 구입하는 것은
아직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같은 선입견을 깨기 위한
봉산 섬머 아트페어가
오늘부터 개막됐습니다.
황상현 기자가 현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용인 작가의
'밤나무골 오후'는 우리네
시골 풍경을 나이프의
부드러운 터치로 이국적
분위기를 한껏 연출합니다.
축제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담아낸 이두식 작가의
추상화는 이미 많은 미술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고,
춤 시리즈로 유명한
대구의 원로 작가
강우문씨의 작품도
보는 이의 눈길을 붙잡습니다.
오늘 개막된 봉산 섬머
아프페어에는 서울과 대구 등
전국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서양화가 35명의
작품 120점이 선보입니다.
이번 아트 페어에는
백만원 이하의 소품들이
출품돼 미술 작품 구입을
남의 일로만 생각했던
많은 애호가들에게
문턱을 낮췄습니다.
[이상래 봉산문화협회 회장]
'그림 구입 모르는 사람위해'
[브릿지] 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 유니버시아드가 열렸던
2003년 이후 3년만에 열리는
아트 페어여서 지역의
미술 작품 수집가들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주리 대구시 평리동]
'전국적 작품을 한자리에서'
봉산 썸머 아트페어는
오늘부터 이번주 일요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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