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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자동차 상사가 대포차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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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영훈
news24@tbc.co.kr
2006년 07월 21일

각종 범죄에 이용되는 것은
물론, 교통사고가 나면
실제 소유주 추적이 불가능한
이른바 대포차량.

이런 대포차랑들만 전문적으로
거래해온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
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보도에 박영훈 기잡니다.


대구시 달서구에 있는
중고 자동차 매매상삽니다.

<브릿지>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의
간판은 내걸었지만,
웬일인지 상사 앞 주차장은
텅 비어있습니다."

중고차 매매상사를 가장해
실제로는 대포차량의 명의를
허위로 이전해주는 일만
해온 곳입니다.

이들은 대포차 운전자들과
가짜 매매 계약서를 작성해
대포차량을 마치 판매용
중고차로 구입한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렇게 되면 운전자들은
각종 세금과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는 물론 대포차량 단속도
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수성서 2팀장>
"실세 차량 소유주가 과태료
때문에 허위 도난 신고를 하는 경우도 막고..."

자동차 매매 상사는 명의를
이전하는 대가로 대포차 한 대당 50만원 상당의 수수료를 받고,
허위 매매가의 10%에 해당하는
부과세 환급분도 챙겼습니다.

<전화 씽크/피의자>
"개인 명의의 대포차보다
상사 명의가 훨씬 팔기도
유리하고,특히 대구에 많다"

경찰에 검거된 매매상사만 5곳에
이들이 명의를 이전해 준
대포차량은 지금까지
밝혀진 것만 300대가
넘습니다.

경찰은 중고자동차 매매상사
업주 등 8명을 붙잡아
1명을 구속하고, 이들이 허위로 명의를 이전한 대포차량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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