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포스코 본사 주변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건설 노조원들의 자진 해산설이
퍼진데 이어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박 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점거 농성장을 이탈한
건설노조원들이 귀가확인서를
작성한 뒤 포스코 본사 건물
밖으로 속속 빠져나옵니다
노조원들의 이탈이 계속됐지만
현장에 투입된 경찰과 전.의경은
혹시 벌어질지 모르는
진압 작전에 대비해
긴장을 풀지 않았습니다
스탠딩 '자정 무렵부터 건설노조원들의 이탈이 가속화하면서 포스코 본사는 적막 속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본사 건물과 포스코 정문 앞에는
노조원의 가족들이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며
별탈없이 상황이 끝나기를
간절히 바랐습니다
노조원 가족 sync '걱정되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포스코 본사 앞에는
노조원과 경찰의 충돌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소방차 2대와 구급차 2대가
대기했습니다
확인서를 제출한 이탈 노조원과 교대하는 전.의경 일부가
경찰 버스를 타고
포스코 본사를 떠났습니다
점거 9일째를 맞은
포스코 본사는 밤새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됐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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