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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온정 손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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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7월 21일

대구경북 TBC는 태풍과 호우로
실의에 빠진 수재민을 돕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대구경북"을
주제로 오늘 특별 생방송을
했습니다.

저금통을 들고 나온
코흘리개 어린이부터
화마에 모든 것을 잃었던
서문시장 상인 등 각계 각층의
온정이 답지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가
깊지만 이웃들의 사랑은
이 보다 훨씬 더 깊었습니다.

TBC 대구본사와 안동시
웅부공원 그리고 구미시청에
마련된 접수창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하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한 어린이는 그동안
군것질을 하지 않고 모은
용돈을 내놓았습니다.

김호연/대구시 만촌동
"한달 용돈 모아 가져 왔어요."

성금보다 수재민에게
당장 필요한 쌀을 들고온
기업체도 눈에 띱니다.

각급 단체 기관장에서부터
정치와 재계 학계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수재민을 돕기 위해
정성을 보탰습니다.

김관용/경북 도시자
"상심 마시고 힘모아 원상 복구"

칠곡동아훼미리타운 주민
"방송 녹화중에 어려운 이웃
위해 달려왔습니다."

지난해말 큰불로 실의에 빠졌던 서문시장 상인도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하루빨리
희망을 되찾기를 바랐습니다.

류상형/서문시장 2지구
상가운영회
"화재때 시도민 성원에 보답"

대구 경북 TBC는 오늘
모금방송에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시도민들의
발길이 몰리자 당초 예정됐던
방송시간보다 20분 늘려
1시간 20분 동안 방송을
했습니다.

수재민들이 실의를 딛고
일어 설 수 있는
희망이 될 성금 모금은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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