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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출구 없는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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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6년 07월 20일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농성이 8일째를 맞았지만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출구가 보이지 않는
대치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점거 농성을 해결할 방법은
경찰의 강제 해산과
노조의 자진 해산 두가집니다.

그러나 두가지 모두 당장은
실현 가능성이 낮습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밤
진입 작전에서 노조원의
사제 화염 방사기 공격을 받고 안전을 위해 작전을
중단했습니다.

LP가스통에 쇠파이프를 연결한
이 기구는 불꽃 길이가
3 미터를 넘는등 위협적입니다.

노조 자진해산도 쉽지 않습니다

노조측은 원청업체인 포스코가 협상장에 나와 임금과
토요일 유급 휴무등
현안을 해결하지 않으면
농성을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유 길수/건설노조 연맹 사무처장
(...성과 있을 때까지 투쟁..)

하지만 포스코는 노사협상과
관계없는 제 3자이며
본사 건물을 점거당한
피해자일 뿐 절대로 협상에
나갈수 없다며 단전 조치에 이어
오늘 단수조치까지 하는등
강경입장입니다.

특히 포스코측은 불법과 폭력에 타협하지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타협의
여지가 없습니다.

소득도 없이 해산 할수 없는
노조와 자격이 없어 협상장에
나갈 수 없다는 포스코
그리고 진압작전을 주저하는
경찰 모두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TBC 이 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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