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2백억대 도박 PC방 철퇴
공유하기
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7월 20일

불법 도박게임 사이트 운영자와 이 사이트에 가맹해
도박판을 벌인 PC방 업주 등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구속 됐습니다.

두달동안 이들이 운영한
도박 규모는 무려 2백억원대에
달했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52살 김 모씨는 지난 5월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만든 뒤
대구를 비롯해 전국에
가맹점 102곳을 두었습니다.

이들이 두달동안 게임용
사이버 머니를 팔고 받은 돈은 무려 2백억원대에 달했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많게는
절반 정도를 김 씨가 딜러비
명목 등으로 챙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이 사이트에 가맹한 PC방도 하루에만 적게는 백만원
많게는 6백만원까지 벌어들였습니다.

이렇다보니 불법 도박 PC방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대구에만 현재 4~5백개나 되는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INT-권혁우(시경 광역수사대장)

이에따라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부터 불법 사행성 PC방
단속에 나서 모두 103개 업소를
적발해 업주와 손님 등
692명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이 가운데 사이트를
운영한 김 씨등 5명을 구속한데 이어, PC방 업주 백여명도
모두 구속시킬 방침입니다.

BRG. " 경찰은 먼저 전국적인
체인망을 갖춘 업소들부터
단속에 나선데 이어, 조직
폭력배와 연계된 게임장을
내사하고 있는 등 단속 대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전담
단속반을 구성해 도박 PC방이
뿌리 뽑힐 때까지 단속을
계속 한다는 방침입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