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TBC 북부지사를
연결합니다. 이승익 기자!
(예, 안동입니다)
경북에서는 북부지역에
비 피해가 많았는데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기자) 안동과 봉화를 비롯한
북부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오늘도 약한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2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북부지역에는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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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잠정집계를 보면
예천에서 농경지 271ha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의성 254,
상주 97ha 등 도내 농경지
침수피해의 2/3 이상이
북부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오이와 같은
시설작물은 물에 잠기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물이
빠지더라도 수확이 불가능해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을
한숨짓게 하고 있습니다.
경북 북부에서는 또
주택붕괴로 예천과 영주,
영양 등지에는 7가구 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주택가
산사태와 축대붕괴도 잇따라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습니다.
도로통제 구간도
여전히 많이 남아 있습니다.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지방도 935호선과 길안면
용계리 군도 21호선은 산사태
또는 절개지 붕괴로 사흘째
한쪽 차선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 때 통행이 끊겼던
안동시 남후면 검암리
군도 6호선은 어제 통행이
재개됐다가 다시 침수돼
차량통행이 또 중단됐습니다.
이 시간 현재
임하댐 수위는 158미터로
위험수준인 154미터를
4미터 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수자원공사는
조금 전인 오전 6시부터
임하댐 수문방류량을 초당
650톤으로 150톤 더 늘렸습니다.
각 시.군에서는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마전선
세력이 다소 약해진 오늘부터
인력과 장비를 긴급투입해
응급복구와 방역소독, 그리고
농작물 병충해 방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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