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의 한 고교에서 일어난 성적조작 의혹 조사 결과를 보면 성적 조작이 너무나 쉽게
이뤄질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대구시 교육청이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대구 모 고등학교의 성적 조작 의혹 조사를 보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성적을 조작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됩니다.
문제의 교사가 특정 학생들의 답안지를 재작성한 뒤
감독관 확인란에 아무 도장이나 찍어 처리했지만, 우연히
발견되지 않았으면 영원히
묻힐뻔 했습니다.
그 만큼 답안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얘기입니다.
전화INT-교사
더구나 정기 시험은 대부분
OMR 카드로 답안을 작성하기
때문에 필체가 거의 드러나지
않아 조작 사실을 밝히기도
어렵습니다.
BRG. " 이 때문에 대구시
교육청은 66개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들에 대해 시험
출제에서 채점 결과까지
대대적인 성적관리 실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
오는 28일까지 1학기에 치러진 시험 답안지를 모두 검사하고
출제의 타당성과 정확성,
채점과 옮겨 적기의
공정성 등을 점검합니다.
그리고 이 조사 결과를 담당
장학사가 재점검하도록 하는 등
여러 단계의 검증 작업을
거치도록 했습니다.
INT-박정곤(시 교육청 장학사)
이와 함께 올 2학기 장학지도의 핵심을 학교 학업 성적 관리로 정하는 등 성적 관리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이뤄지도록
전력 하기로 했습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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