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성적 조작 의혹과
관련해 해당 교사와 교장 등
관련자들이 무더기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최근 대구
모 고등학교의 기말 영어
듣기 시험 성적 조작 의혹을
감사한 결과 문제의 교사가
답안지 처리 절차를 따르지 않고 특정 학생들의 시험지를 자신이 재작성한 것은 중대한 과실이고 비위가 무겁다며 해당 학교에
교사직을 박탈하는 <해임>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이 교사가 답안지 원본을
폐기해 버려 성적 조작 사실을
명확히 밝히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특정 학생 성적 봐주기를
했다고 확신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함께 감독 교사가 아닌데도
도장을 빌려줘 감독관 확인란에
날인할 수 있도록 한 동료 교사에게는 감봉을, 학교장에게는
감독 책임을 물어 경고 처분
하는 등 관련자 5명에 대해
징계 요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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