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 많은 비가 내린
대구.경북지역은
피해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천백여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상수도를 비롯한
공공시설도 부서졌습니다
비 피해 상황을
박 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크게 늘었습니다
예천과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11가구
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달성군 구지면 오설마을 등
침수나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
280여명이 대피를 했습니다
또 어제 저녁 의성군 오류리
계곡에서 불어난 물에 고립됐던 8명이 구조되는 등
도내 하천과 계곡에서
모두 21명이 구조됐습니다
주택 48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고 농경지는 예천
271헥타르, 의성 254헥타르 등
천백여헥타르가 침수되고
유실됐습니다
예천정수장 배수관이 부서지면서
예천읍 일대 4천여가구에 한때 급수가 끊기고 포항시 기북면
당곡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는 등 공공시설 54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물에 잠긴 상주시 강창교와
대구시 상리동 위생처리장에서 달성 방향 5백미터 구간 등
도로 7곳이 아직까지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호우 피해 집계가 계속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내일도
안동시 남정면과
영주시 하망동 등 수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보내
응급 복구를 계속합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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