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구.경북지역에서 천여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비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 석 기자!
기자)네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입니다
ANC)밤새 비가 내렸는데
비 피해가 늘었습니까?
기자)대구.경북지역에는 밤새
10에서 2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지만 다행히 새벽부터
빗줄기가 가늘어졌습니다
오늘도 비가 이어질 전망인데
닷새 동안 내린 장맛비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영주와 예천 등
경북 북부지역에서 11가구
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대구 화원유원지 인근 지역과
울진군 광회2리 등 침수나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
280여명이 대피를 했습니다
주택 40여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고 농경지는 예천
271헥타르, 의성 254헥타르 등
천여헥타르가 침수되고
유실됐습니다
또 축사 한동이 무너지고
양봉 60통, 인삼재배시설
6백평이 피해를 봤습니다
포항시 기북면 당곡저수지
제방이 일부 무너지고
성주군 용암면 수문이
역류하는 등 공공시설 7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상주시 강창교와 대구시 상리동
위생처리장에서 달성 방향
5백미터 구간 등 도로 9곳이
물에 잠겨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호우 피해
집계가 시작되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오늘도
피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보내
응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침수된 지역에서 소독과 방역, 농작물 방제 등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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