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노조원들의 포스코 본사 점거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경찰과 포스코측이
강경자세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시민단체도 불법점거
중단을 촉구하는등
노조측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원기자 ( 네, 포항입니다)
앵) 포스코가 오늘 건물의
전기를 끊는등 강경입장으로
바뀌었다죠.
기) 네, 포스코는 건설노조의
본사 불법 점거사태를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며
오늘 낮 12시부터 전기공급을
끊었습니다.
VCR
포스코측은 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건물내
전기.수도공급을 계속했으나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농성 이탈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내일 민주노총이
영남권 노동자 대회를 갖는등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어
조기진압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위해 오늘도 오후 5시쯤
5층 계단으로 경력을 보내
진입가능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포항지역 36개
시민사회 단체들도 오늘 오후
포항 종합 운동장에서
시민 만여명이 참여한
포항 경제살리기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노조의
파업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건설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침체된 포항경기가 더 악화되는 것은 물론
도시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노동단체들은 오전에
기자회견을 갖고
포스코 본사 농성장에 대한
경찰의 강제진압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노동단체들이 내일 계획된
영남 노동자대회와
25일 전국노동자대회의
투쟁강도를 높이겠다고 밝혀
경찰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농성현장에서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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