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동안 집중 호우가 쏟아진
대구.경북지역의
피해가 크게 늘어 나고
있습니다.
지역 피해 상황을
박 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대구.경북지역에 큰 상처가
남았습니다
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서 11가구
1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대구 화원유원지와
울진군 광회2리 등 침수나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
28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주택 40여채가 부서지거나 물에 잠겼고 농경지는 예천
271헥타르, 의성 254헥타르 등
천여헥타르가 침수되고
13헥타르가 유실됐습니다
또 축사 한동이 무너지고
양봉 60통, 인삼재배시설
6백평 등이 피해를 봤습니다
포항시 기북면 당곡저수지
제방이 일부 무너지고
성주군 용암면 수문이
역류하는 등 공공시설 7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집계가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눈덩이 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피해 지역에 인력과 장비를 보내
응급 복구에 나서는 한편
비가 그치는대로 침수된 지역의
소독과 방역, 농작물 방제 등
질병 예방 활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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