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프-본사 진입 시도 계속

이성원

2006년 07월 17일

건설 노조원들이 점거하고 있는
포항 포스코 본사에
경찰이 어젯밤과 같은
진입 작전을 수시로 펴기로
했습니다.

중계차를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원 기자

기) 네 포스코 본사에 나와
있습니다.

앵) 현장 상황 전해 주시죠.

기) 네, 경찰은 어제
전격적인 진입작전으로
4층을 확보하는등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오늘도 5층 진입을
시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계단을 통한 진입 이외의
다른 방법은 강구하지 않고
있다면서 시간은 정하지
않았지만 상황을 살펴가며
진입작전을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습니다.

VCR 1

경찰은 어젯밤 10시부터
계단에 설치된 의자등
장애물을 전격적으로 제거하고
4층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5층 계단부터는
노조원들이 뜨거운 물을 붓고
LP 가스통에 불을 붙여 저항해
진입작전은 새벽 2시쯤
일단 중단된 상탭니다.

이 시각 현재 경찰은
오늘 새벽 새로 확보한 4층에
진압 장비를 옮겨 노조원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대치상황이 길어지고
자진해산하면 선처한다는
경찰의 구내 방송 영향으로
농성중인 노조원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진입 작전 도중에
노조원 1명이 심장 발작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본사 점거 이후 지금까지
모두 ( )여명이
농성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경찰이 농성장 진입작전을
계속하기로 한 가운데
노사간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습니다.

전문건설협회와 포항건설노조는 어제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지금까지 대화를 갖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스코 본사에서
tbc 이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