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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포항 -공권력 투입(2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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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2006년 07월 15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해
공권력이 투입된
포스코 본사의 현재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원 지사장(네, 포항입니다)

앵) 오늘 새벽 일찍 경찰이
건설노조가 점거중인
포스코 본사에 공권력을
투입했다죠.

기) 네, 경찰은 오늘 새벽
4시 30분쯤 전경 69개 중대
6천9백명을 투입해 농성중인
조합원 해산에 나섰습니다.

VCR 1
경찰은 이를위해 중장비를
동원해 본사 정문과
본관 현관앞에 설치된
1, 2차 저지 바리케이트를
제거하고 5시 15분 건물안으로
진입했습니다.

이 시각 현재 경찰은
1층과 2층을 확보하고 더이상
진입은 않고 대기중입니다.

경찰이 진입하자 조합원
3천여명은 1.2.3층을 버리고
4층부터 11층까지 계단마다
바리케이트를 치고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제 해산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1단계로 조합원들의 자진해산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득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농성중인 조합원들을
강제 해산시켜 포항과 인근
경주, 영덕 경찰서 등으로
분산 수용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불법행위 정도에 따라
사법 처리 수위가 결정됩니다.

경찰은 포스코 본사 점거라는
명백한 불법사실을 더이상
방관할 수 없어 불가피 하게
공권력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권력 투입으로 포스코 본사는
정상을 되찾게 되겠지만
포항 건설노조 파업사태의
정상화는 더욱 어렵게 됐습니다.

포항 지역 노동단체들은
어제밤 경찰의 공권력 투입을
강력히 반대하며
공권력이 투입되면 연대 투쟁을
결의했기 때문입니다.

VCR 2
남궁현/건설산업 연맹 위원장
(...모든 역량 결집....)

이들은 내일 오후 2시
건설연맹 주최 규탄결의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경주와 구미 안동등 경북지역
민주노총 사업장의 총파업을
예고 했습니다

포항 건설노조 사태는
경찰의 공권력 투입으로
새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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