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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야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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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팀 최현정

2006년 07월 14일

이렇게 이틀째 이어진
열대야 때문에 혹시 잠을
설치지는 않으셨습니까 ?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는데도 일찌감치 찾아온
열대야로 밤새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공원 등에는
더위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최현정 기자입니다.

어젯밤 대구 신천 주변에는
산책 나온 시민들의 발길이
밤 늦도록 이어졌습니다.

자리를 깔고 누워 밤 바람에
몸을 식히거나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준비해 온 음식을
나누며 잠시 더위를
잊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는지
연신 부채질 하는 사람들도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INT-이원진(대구시 봉덕3동)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월드컵 경기장을 비롯해 도심
공원마다 이렇게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BRG. " 밤 기온이 높아지면서
냉방시설이 잘 돼있는 대형 할인매장을 찾아 더위를 �는 심야 쇼핑객들도 늘고 있습니다. "

늦은 밤이어서 매장이 크게
붐비지 않아 물건 사기도
편리하고 편의 시설도 있어
심심하지 않게 시원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INT-윤석란(대구시 매호동)

열대야는 보통 장마가 끝난
뒤에 나타나지만 올해는
태풍으로 발생한 고온 다습한
열기가 남쪽으로 계속 유입돼
열대야가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구 기상대는 오늘 밤도
포항에 열대야가 예상되고
내일 비가 오면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휴동안
비가 계속되다 그치고 나면
사실상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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