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협이 건전한 기부 문화를 만들고 우리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나누미 기부미> 운동에
나섰습니다
행사 때 주고받는 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는 운동입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의 한 건설업체가
공개한 견본주택입니다
여느 견본주택 공개 행사와 달리
빽빽한 화환 대신 선전판이
전시돼 있습니다
이 업체가 축하 선물로 쌀을
받기로 하면서 화환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김승찬/건설업체 상무
'화환으로 인한 낭비 없애고
이웃돕기 위해 기부미 운동
참여'
축하 선물로 받은 우리 쌀에는
간단한 축하 글을 쓴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우리 쌀은
사회복지시설이나 혼자 사는
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우리 쌀 소비를 늘리고
이웃 사랑도 실천하는
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효과입니다
경북농협은 이 나누미 기부미
운동을 도내 기관단체와
봉사단체, 개인과 협약을 해
널리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진하/경북농협 부본부장
'나누미 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
농협은 수입 개방의 위기에 처한 우리 농민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시작한 나누미 기부미 운동이 확산되면 쌀 기부액이
연간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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