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국제환경기구인
아시아태평양 환경포럼이 제정한 국제환경상 은상을 받았습니다.
금호강 수질을 10여년만에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환경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송태섭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1984년 대구의 젖줄인
금호강의 BOD 즉 생물학적
산소요구량은 111ppm으로
폐수나 다름없었습니다.
대구시는 이 죽음의 강을
살리기위해 그동안 1조8천억원을
투입해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벌여왔습니다.
그 결과 10여년만인 지난
1999년부터는 환경기준
2등급인 5.7ppm으로 크게
개선됐습니다.
생태계도 되살아났습니다.
36종의 어류와 23종의 조류가
금호강을 생활터전으로 살고
있고 청정수역에서만 서식하는
수달도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죽음의 강 금호강을
생명의 강으로 바꾼 대구시의
노력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환경전문기구인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포럼이
이번에 처음으로 제정한
국제환경상 은상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장정석
아시아태평양 환경개발포럼은
2001년에 설립됐으며 UN의
아태경제사회위원회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환경상에는 대구를 포함해
전세계 31곳이 신청을 했는데
이달말에 호주에서 시상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대구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엔환경계획이 내년 2월쯤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인
환경분야 상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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