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아>아찔한 고속도로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7월 11일

비가 올 때 고속도로에 고인
물이 빠지지 않아 위험천만한
순간을 경험하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여기에다 절개면을 너무
가파르게 깎아 폭포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

대구방송 김용우 기잡니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경산-청도 구간.

도로 옆 절개면이 거대한 폭포로
변했습니다.

마치 폭포수가 떨어지듯
빗물은 굉음을 내며
가파른 절개면을 타고
도로 위에 그대로 흘러듭니다.

고속도로 갓길은 기능을
상실한채 어른 키 만한 높이의 물줄기를 뿜어냅니다.

물이 고인 도로 위를 차량들은 휘청거리면서 곡예운전을 합니다.

또 다른 고속도로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도로 곳곳에 고인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순찰차가
뒤집히는가 하면 고속버스는
도로 밖 하천으로 굴렀습니다.

교량이나 터널을 늘려
도로 직선화율은 높였지만
호우 대비책은 미흡해
비만 오면 사고에 속수무책입니다.

스탠딩>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비만 오면 고속도로는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유복/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
"2003년 이전 5년 강우기준
설계현실 맞게 시설 보완 조치"

빠르고 안전하다는 고속도로가 비만 오면 위험천만한 도로로
변해 운전자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TBC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