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집계가
본격화되면서 피해규모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7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됐고 3000ha가
넘는 농경지가 침수 또는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상황을 송태섭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도 예외없이
큰 피해를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인명 피해가 뜻밖에 많았습니다.
어제 오후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72살 김모 할머니가
오늘 숨진채 발견되는등
그제부터 이틀동안 경북에서
6명 대구에서 1명등 모두 7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주택 4채가 전파 또는 반파됐고
성주군 50채를 포함해 62채의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이로인해 경북도내에서
18가구 3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성주군에서만
986ha의 농경지가 침수된 것을
비롯해 2800여ha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또 유실되거나 매몰된
농경지도 18ha나 됐습니다.
대구에서도 193ha의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현재 각 시군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어서
앞으로 피해 규모는 더욱
늘 것으로 보입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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