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화학 영재들의
두뇌 경쟁 무대인
화학올림피아드가 열흘간의
일정을 끝내고 오늘(어제)
폐회 됐습니다.
영예의 대상은 우리나라
학생이 차지했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화학올림피아드는
67개국에서 온 화학영재
270여명을 비롯해 모두
8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국산 분광기 등 고가의
실험도구가 주어진
실험경시와 이론경시는
이번 대회의 주제에 맞는
생활 속에서 화학의 중요성과
친숙함을 일깨워 준
시험이었습니다.
이번 올림피아드에서
대상의 영예는 민족사관고등학교
3학년 배환 군에게 돌아갔습니다.
배 군은 중 3 때 부터
화학올림피아드에 계속 출전해 왔는데 이번에 실험과 이론경시를 통틀어 최고 점수를
받았습니다.
(배 환,민족사관고 3학년)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지난해 대만 대회에서
단체 1위에 이어 올해도
러시아 대만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며 기초과학 강국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내년 개최지인 러시아를
비롯한 많은 해외 참가자들은
원활한 대회 진행에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만족스러워 했습니다.
(발레리 루닌,러 조직위원장)
참가자들은 내년에 모스크바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tbc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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