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한나라당 당권 어디로...

정치경제팀 김대연

2006년 07월 11일

한나라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오늘
오후 2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강재섭-이재오후보 양강구도로
치러질 오늘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 당권을 누가 거머쥘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당안팎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한 결과 대의원 표에서는
강재섭후보가 앞서고
일반인 상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오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
상황을 감안했을 때 두 후보는
막판까지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역별로 강후보측은 영남권과 호남, 대전 충남지역에서
우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후보측은 수도권과 충북을
우세지역으로 호남과 경북을
백중지역으로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영양출신인 이후보에게 경북 대의원의 표가 어느 정도
가느냐가 당락을 좌우할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경북지역 상당수
의원들이 특정 후보 지지입장을
망설이고 있어 대의원들이
1인 2표제라는 점을 감안해
강후보와 이후보에게 표를
나눠 줄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INT(이상학/
한나라당 대구시당사무처장)

과열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막판에는 대권후보인
박근혜-이명박
대리전으로 치달으면서
계파간 노선차이와 이해관계에
따라 경선후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