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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태풍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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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박 석

2006년 07월 10일

태풍이 통과하면서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성주에서 중학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주택과
농경지 침수도 늘고 있습니다.

박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경북지역의 태풍 피해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40분쯤 성주군
화죽리에서 귀가하던 중학교
1학년 13살 왕모군이
불어 난 마을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이로써 이번 태풍으로 인한
경북지역 사망.실종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주택과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성주군 성주읍과 고령군 매촌리 일대 주택 53채가 물에 잠겼고
청도군 유등리에서도 가옥 2채가 침수됐습니다.

이재환/청도군 유등리
'이런 일 없었는데 물이 차서 어떻게 해야할지..'

저지대 주택들이 흙탕물에
잠기면서 양수기를 이용한
복구 작업이 벌어졌습니다

스탠딩 '갑자기 들이닥친 물에 집이 잠기면서 주민들은 물을
퍼내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오늘 오후 청도군 화양읍 농경지 3ha가 물에 잠기는 등 고령군 93ha, 성주군 2ha 등 농경지
침수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오늘 낮 12시10분쯤
구미시 공단동 백여 가구에
20여분 동안 전기공급이
끊긴 것을 비롯해
대구경북 4백5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한때 중단됐습니다.

대구 신천좌안도로 가창교에서
상동교까지 5km 구간과
영천시 신령면과 군위군
부계면을 잇는 부산교 등
곳곳의 도로가 침수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TBC 박 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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