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대구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들어 무게가 무려
100킬로그램이나 되는 금고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채 4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시 구암동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든 것은
어제 새벽 3시 10분쯤.
2명이 뒷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귀금속이 보관된
금고 2개를 훔쳤습니다.
[피해자-금은방 업주]
금고 위에 있던 tv가 파손됐고 화분도 넘어져,상상도 못했다..
금고 1개의 무게는 100킬로그램,
높이도 80센티미터나 됐지만
이들이 머문 시간은 채
몇 분도 되지 않았습니다.
[스탠딩]
범행 당시 사설 경비업체에서
4분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범인들은 이미 자리를 떠난
뒤였습니다.
범인들은 훔친 금고 2개를
미리 대기해둔 승합차에 싣고
50여미터를 달아나다
금고 1개를 떨어뜨렸지만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잃어버린 금고에는
모두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은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동일 수법 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tbc이종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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