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지 않으셨다면
경북북부의 금강소나무 숲
나들이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림청이 올해 처음으로
울진과 봉화, 영덕 등지의
금강소나무 숲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
국유림입니다.
호젓한 오솔길을 따라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흔히 춘양목으로 알려진
수령 100년 안팎의 아름드리
금강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각종 문화재 복원에 쓰일
목재들이 보기에도 시원스레
뻗어 있습니다.
산림청은 그동안 가꿔온
국유림 가운데 금강소나무로
유명한 경북북부 4개 지역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이달부터
국민 휴양공간으로
시범 개방합니다.
울진군 소광리를 비롯해
영양군 수비면과 영덕군 창수면
국유림 등 수령 2~3백년이 넘는
울창한 숲은 저마다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신규/남부지방산림청 팀장)
금강송 숲을 끼고
10km 안팎의 산길을 걷다보면
산림욕 효과는 물론이고
이름 모를 각종 야생화와
새소리 등을 감상하며 자연학습
기회까지 가질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건강에 대한
관심증가와 주5일 근무 확대로
이용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미리 예약하는 10명이상
주말 단체 관광객들에게는
숲 해설사를 배치해 숲에 대한
이해를 돕기로 했습니다.
(클로징) 산림청은 국유림
시범개방 지역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개방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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