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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김대연

2006년 07월 05일

한나라당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출신
강재섭의원의 당권획득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의 전폭적인 지지를
기대하는 강의원의 생각과 달리
현실은 그렇지 못해 당권 향배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연기자의 보돕니다.

여덟명의 후보가 나선
한나라당 당권경쟁 구도는
엿새를 남겨두고 강재섭의원과 이재오 전원내대표의
양강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강의원은 범영남권과 보수세력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 전대표는 수도권과 당내
개혁세력을 바탕으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추셉니다.

그러나 강의원이 지역출신
동료 국회의원들로부터
확실한 지원약속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어 당대표를 꿰찰지
장담할 수 없는 처집니다.

대구에서는 강의원의 출마로
원내대표 도전이 여의치 않아진
안택수의원과 박근혜 전대표를
대권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는
이한구의원이 대구출신 당대표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상황은 훨씬 심합니다.

이상득 국회부의장은
유력한 대권주자인
이명박 전서울시장을 친동생으로
두고 있어 친분이 두터운
이재오 전대표쪽에 마음이
기울어 있습니다.

또 이전대표가 영양출신이어서
권오을 김광원 의원등
일부 북부권 의원들도
강의원 지지에 미온적입니다.

SYNC(김광원의원)

원내활동을 함께 한
이인기, 정희수의원 등도
중립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SYNC(이인기의원)

이 밖에도 이상배의원을 비롯한
경북지역 서너명의 의원이
강의원에 대해 거부감을
드러내고 있어 대구 경북
천백여명의 대의원 표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1인 2표제와 막판 후보들의
연대가능성 같은 많은 변수가
남아 있어 강의원이 당권을
차지하기 위해 넘어야할
산은 험난하기만 합니다.

TBC 김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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