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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이질환자 70명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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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6년 07월 02일

대구의 한 어린이집에 발생한
이질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48명이 추가로
확인돼 이질 환자는 61명으로
늘었고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까지 포함해 모두 70명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황상현기자의 보돕니다.

대구 수성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이질 환자가 오늘 하루
48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세균성 이질 환자는
어제 확인된 4명을 포함해
61명으로 늘었고 유사증세를
보이는 9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이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홍영숙 대구 수성구 보건소
보건과장] '대부분 원생이죠'

대구 수성구보건소는
현재 5백여명에 대한 가검물을
채취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어 이질 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달 23일 4살과 5살된
어린이집 원아 2명이
이질 환자로 확인된지
9일만에 이질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원아와
가족들의 가검물 조사와 함께
어린이집의 정수기 물과
급식시설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발병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원아들의 집단 장염
증세가 보름 넘게 이어졌지만
병의원과 어린이집 측은
관할 보건소에 이상 징후를
보고하지 않았고 급식
인원이 백명을 넘으면
영양사를 두어야 하지만
해당 어린이집은 이를 어겨
전염병 관리 체계의 헛점을
드러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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