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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대학생 농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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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익

2006년 07월 01일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농촌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한-미 FTA 협상을 계기로
올해는 농촌현실 바로알기에
봉사활동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합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안동시 서후면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뜻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해 농촌봉사 활동에 나선
대학생들입니다.

지난해에도 이 마을을 찾았던
학생들이 많아 어르신들께
인사를 하며 반가이 정을
나눕니다.

마을회관에 짐을 풀기 바쁘게
일거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책상 물림으로만 알았던
학생들이 제법 능숙한 솜씨로
고추밭에서 잡초를 제거하고
논에 들어가서는 맨발로
김 매기에 매달립니다.

무더위에 숨은 막히지만
일손부족과 개방파고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농촌현실을 몸소
체험한다는 생각해 힘든 것도
잊어버렸습니다.

(이호진/영남대 국문과 3)

대학생들은 다음달 초까지
여러 지역에서 김매기와
농수로 정비, 마을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틈틈이 농민들과 농촌현실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벌입니다.

농민들에게는 일손지원도
반갑지만 농가의 어려움을
들어 줄 사람들이 있다는 게
더 큰 위안이 됩니다.

(김영학/안동시 서후면 교리)

이념이 중심이 됐던
70~80년대와 달리 한-미 FTA 등
개방파고를 앞둔 농촌현실을
함께 느끼고 고민하는 농활이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tbc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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