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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건설환경위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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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팀 송태섭

2006년 07월 01일

대구시의회가 제 5대 시의원
당선자들로부터 상임위
배정신청을 받은 결과
절반에 가까이가 이른바
노른자위 상임위로 알려진
건설환경위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첫 유급제 대구시의원들이
잿밥에만 관심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도에 송태섭기잡니다.

국회의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상임위원회는 대대로 이른바
물좋다는 건설교통위원회입니다.

대구시의원들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구시의회가 제5대 시의원
당선자들로부터 희망 상임위
신청을 받은 결과 선호도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희망신청을 한 당선자
28명 가운데 42%인 12명이
건설환경위원회에 몰렸습니다.

7명이 정원이어서 5명은
다른 상임위로 가야해 물밑
경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건설환경위의 인기가 높은
것은 상대적으로 지역구챙기기가
쉽고 또 인허가업무가 많은
부서를 감독하기 때문에
적절히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분석입니다.

인터뷰

실제로 다루는 예산규모가
가장 많고 고령화와 사회복지등 중요한 업무가 산적한
교육사회위원회와
행정개혁 등을 다뤄야 하는
행정자치위원회를 희망한
당선자는 각각 5명과 4명에
불과했습니다.

제 5대 대구시의회는 다음달
5일 임시회에서 상임위 배정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첫 유급제
대구시의원들의 관심이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아니라 딴데 있는 것 같아
씁씁할 뒷맛을 남기고
있습니다.

tbc송태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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