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농작업 때문에 생기는
갖가지 질병을 통틀어
농부병이라고 부릅니다
대부분 농민들이 근골격계나
호흡기 질환 등에 시달리고 있어
행정기관이 실태 파악에
나섰습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농가 61곳이 모여 사는
구미시 해평면 오상리입니다
주민들이 혈압과 혈액,
반사신경 검사 등 건강 검진과
설문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어깨와 허리,
무릎 등의 통증과 호흡기 질환 등을 호소합니다
김명수/구미시 오상리
'질환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우리는 하우스 농사 짓기 때문에 전부 농부병이라고 생각'
김진수/구미순천향병원 산업의학과장 '거의 백% 통증 호소, 일부 심각 정밀검사.장기 치료 필요'
어깨 결림과 요통, 호흡 곤란, 불면증, 어지러움 등 농업인에게 나타나는 질병을 농부병이라고 합니다
농부병 발병률은 1999년 28%에서 2004년 43%로 크게 높아졌고,
근골격계 질환률도 농업인이
비농업인보다 2.4배 높은 62%로심각합니다
이같은 농부병을 예방하기 위한
농작업안전모델마을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종필/구미농업기술센터 소장
'증상들이 오고 있기 때문에 정밀측정조사해 농업인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이같은 사업을 통해 유해요인
파악과 농작업 환경 개선,
안전관리 방안 등이 마련되면
농부병 예방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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