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처분방식이
어제 동굴식으로 결정됐지만
한수원 이전을 둘러싸고
주민들간의 반목으로
공사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성원기자의 보돕니다.
경주 방폐장 처분방식이
결정되면서 한수원은
올해 상세 설계를 거쳐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09년 1단계 10만 드럼규모의
방폐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방폐장 인근 주민들이
한수원 본사 부지를
양북면으로 결정한 뒤
방폐장을 만들라고 주장해
새 변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양남과 양북 그리고 감포
지역 주민들은 그제
방폐장 처분방식 설명회를
물리적으로 무산시키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성원= 방폐장 예정부지 인근
주민들은 오늘 경주시장
면담을 시작으로
반발수위를 점차 높여 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들은 지난 주민투표와
5.31 지방선거에서
경주 시장과 경북도지사가
한수원 본사를 양북면에
유치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칠용/방폐장유치지역 대책위장
(...시장 약속사항......)
방폐장 인근 주민들은
한수원 본사가
다른 지역으로 간다면
우선 현재 건설중인
신 월성 원전 1.2호기 공사를
실력저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경주의 다른 지역
주민들은 경주시 전체 발전을
고려해 한수원 부지가
선정돼야 한다고 밝혀
주민간 새로운 갈등이
방폐장 건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이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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