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출범할 민선 4기
대구시정과 경북 도정의 윤곽을 엿볼 수 있는 정책과제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과제 가운데는
실현성과 구체성이 떨어지는
것도 적잖게 포합돼 있습니다.
정성욱 기잡니다
대구시장 당선자 정책 건의서에 담겨질 과제 가운데 대구천 복원사업이 우선 눈길을 끕니다
cg 문헌에서 전해오는 대구천은
신천 상동교부근에서 갈라졌던
실개천인데 이를 다시 살려
건들바위네거리와 반월당,
원대지하도를 거쳐 금호강과
만나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cg끝
막대한 보상비와 건설비,
교통난 대책과 유지수 확보 문제 때문에 인수자문위원들마저
의문을 제기합니다
sync 대구시장 인수자문위원
<실현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정말 어렵겠죠..사실적으로 첫째 돈,둘째 도로가 넓으면 중간에 (실개천 복원가능)하지만 이노선따라 가면 도로가 넓지 않거든요..>
또 지역경제살리기 차원에서
주요 과제로 포함된 투자펀드
조성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경북은 투자회사 설립을 통해
내년 12월까지 1조원,대구는 4년 임기내 모금과 벤처기금등을
통해 1조 5천억원을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지만 가능성이
높지않다는 지적입니다
sync 인수위 전문위원
<신규자금 투입 안해도 그 펀드
몇 바퀴 도느냐에 따라 누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300억의 5%면
15억 10바퀴돌리면 3천억 된다>
일자리 창출도 김범일,김관용
당선자가 당초 공약으로 제시한
각각 6만개와 7만개씩이 포함됐지만 구체적인 실천방법이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두 당선자가 메니페스토 협약을 맺은 만큼 인기를 얻기 위한
이른바 한 건주의에서 벗어나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과제부터
신중히 따져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tbc 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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