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가 끝나자
백화점들이 여름 바캉스철을
겨냥해 이달 말부터 일제히
정기 바겐세일과 대대적인
경품 행사에 들어갑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무산되면서 월드컵
상품으로 즐비했던 백화점
매장은 여름 상품들로
채워졌습니다.
오는 30일부터 2주 남짓
일제히 여름 정기 바겐세일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 할인폭은
10~70%가 될 전망이고 경품을
비롯한 판촉행사도 다양합니다.
동아백화점은 세계 3대 미항
여행을 바캉스 경품으로 내놨고
체험 행사나 테마여행 등 가족
단위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남진희/동아백화점 마케팅 담당
"가격 할인이나 사은품 증정보다는 오감 만족으로 고객 확보"
대구백화점도 여름과 겨울
1년에 두번 있는 명품
바겐세일에 들어갔고
여행용품 증정을 비롯한 많은
예산을 들여 여름철 고객
모으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남칠수/대구백화점 마케팅 담당
"7대 불가사의 여행과 6개월
무이자 판매 포인트 축가 적립"
S/U)이처럼 백화점들이 여름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여름철이 1년중 가장 비수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7월과 8월의 한달간
매출은 연매출에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불과해 가장
낮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역 백화점의 3/4 분기
경기 전망도 극히 어두워
올 여름 지역 백화점들의
매출 경쟁은 어느 해 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TBC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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