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온라인 전투 게임에서
공격력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통시켜 1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황상현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온라인 전투 게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른바
핵 프로그램이라고 불리는
악성 프로그램을 깔면
총알을 무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등 공격력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서울시 창동 28살 장모씨는
지난해 12월 동네 PC방에서
이같은 악성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21살 심모씨와
23살 이모씨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유통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말부터
지난 4월까지 2만4천여명에게
7천원에서 3만원을 받고
이 프로그램을 팔아
1억5천만원을 챙겼습니다.
[정순영 대구경찰청
사이버범죄 수사대]
프로그램을 개발한 업체는
이같은 악성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게임 이용자들 사이에는
큰 죄의식없이 빠르게
번져 나가고 있습니다.
[클로징] 경찰은
장씨 등 3명을 구속하는 한편
인터넷에서 폭넓게 퍼져 가고
있는 악성 프로그램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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