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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주인없는 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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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6년 06월 25일

한국전쟁이 일어난지
오늘로 56주년을 맞았습니다.

한국전 당시 공을 세워
수훈자로 선정되고도
반세기를 훌쩍 넘긴 지금까지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가
8만 9천명을 넘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한국전쟁 기간 혁혁한 공을 세운 노병에게 훈장이 수여됩니다.

한국전 당시 통신부대에 배속돼
낙동강 방어 전투에서
공을 세운 79살 박희진씨,

반세기가 훨씬 지나서야
무공훈장을 받았습니다.

(박희진/화랑 무공훈장 수훈)
"훈장 받을거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감격 새롭다"

훈장을 가슴에 단 노병은
내무반에서 후배장병들과
얘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구성-한국전쟁)

한국전쟁 무공 수훈자는
16만 2천 950명에 이릅니다.

이가운데 훈장을 받은 사람은
절반도 안되는 7만 3천 700여명에 불과합니다.

무공 수훈자로 선정됐지만
병역 증명 사실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8만 9천여개의 무공훈장은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육군 50사단은
2002년부터 참전용사 126명에게 무공훈장을 찾아줬습니다.

(이윤규 대령/육군 50사단
대구여단장)
"참전용사 명예회복,
국방의무 경각심 회복"

클로징> 육군 50사단은
한국전쟁에서 공을 세우고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참전용사를 위해 무공훈장
찾아주기 운동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TBC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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