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은 좌절됐지만
시민들의 응원 열기는
오늘 새벽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거리응원이 펼쳐진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박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효과-시민들 응원모습>
오늘 새벽 4시부터 펼쳐진
스위스와의 한판 승부.
한국의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경기인 만큼, 시민들의
응원열기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거리 응원이 펼쳐진
대구 월드컵 경기장엔
어제 저녁부터 붉은 물결로
뒤덮였습니다.
일찌감치 응원에 나선
12번째 태극전사들은
밤을 꼬박 새우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인터뷰/시민>
"친구들이랑 6시부터 나와서..
한국 화이팅,,,"
<브릿지>
"비록 16강 진출에는 아깝게
실패했지만, 시민들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시민은
5만명, 그리고 두류야구장과
국채 보상공원에서도
붉은 함성은 밤새 이어졌습니다.
<인터뷰/시민>
"잘 싸웠다. 4년 후에 또 한번"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월드컵 기간 동안 시민들이
보여준 열띤 응원전은
단연 세계 최고 였습니다.
TBC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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