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이후 16일동안
대구 경북은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습니다
경기 때마다 거리에는
붉은 물결이 넘쳐났고
사람들이 모이는 곳마다
온통 축구이야기뿐이었습니다
이지원기잡니다
구성-범어네거리 인파 운집
붉게 물든 범어네거리의
뜨거운 함성은 월드컵 경기장과
포항 안동등 대구 경북
곳곳을 뒤덮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응원인파는
태극전사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웃고 울며 함께
밤을 지새웠습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서나
승리의 감격과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로 이야기 꽃이 피었습니다
첫 경기인 토고전,
대구 경북에서는 18곳에서
25만명이 거리응원에 참가했고 두번째 열린 프랑스전에도
8만여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인터뷰-코리아 화이팅!
(19일 프라임 박영훈 리포트)
16강을 결정지은 오늘 새벽
15만여명의 붉은 악마들은
어느 때보다 더 뜨겁고 힘찬
함성을 쏟아내 응원전만큼은
월드컵 우승감이었습니다
시민의식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
토고전 거리응원때 산더미를
방불케했던 쓰레기들이
프랑스전과 스위스전을 거치면서
크게 줄었습니다
월드컵 개막이후 16일,
목이 쉬고 하루종일 졸음과의
전쟁을 벌이기도 했지만
대구경북은 기대와 설렘,
감격과 탄성을 함께 나누며
뜨거운 하나가 됐습니다
TBC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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