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공장 규제 완화 파고속에
위기에 놓인 구미공단의 활로를 찾아보는 [연속기획] 순섭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로
원칙을 무시한 공단 조성으로
첨단 업종 보안 유지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보도에 김태우 기잡니다.
구미 3공단은
왕복 6차선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구미 시가지와
마주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95년 공단을
조성하면서 시가지와 경계를
이루는 도로변 500여미터는
완충 녹지를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공단내 블록 경계 지점마다
10내지 20미터의 완충녹지를
설치한 것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인터뷰] 김진만
구미시 도시과장
-완충 녹지 설치해 상업지역
영업행위와 공단보완문제
해소하는것이 바람직-
더구나 삼성전자 2공장 건너편 상업지역에도 폭 10미터짜리
완충녹지가 감쪽같이 사라져
공단과 시가지 경계가
불 분명합니다.
때문에 삼성전자 2공장은
공장 바로 앞에 12층짜리
상업용건물이 신축되면서
공장안이 노출돼 수출 차량 진,출입과 휴대폰 기술 보완 유지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2공장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둔 구미시 인동은
최근 인구 5만명을 넘어서
경북도내 최대 행정동이
됐는데도 갈수록 팽창하고
있습니다.
[클로징]원칙을 무시한 공단조성때문에 불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고층 건물이 잇따라 들어선다면 구미공단의 첨단업종 유치는 더욱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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