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수도권 공장규제 완화
파고 속에 위기에 놓인
구미 공단의 활로를 찾기 위한 연속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수십년 째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슬럼가로 변한 구미공단 주변
공장 밀집 지역을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구미시 비산동 준 공업지역입니다.
구미공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2,3차 협력 업체 340개가 입주해 있습니다.
12개 업체가 진입도로로 사용하는 길목인데 차량 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정돕니다.
구미공단 지원시설 입주를 위해 준 공업지역으로 지정된지
30년이 지나도록 도시계획도로 선만 그어 진채 도로 개설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주차공간까지 턱없이 부족해 2차선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하면서
차량들이 곡예 운전을 합니다.
[인터뷰]배삼규 비산동장
-도시계획도로 8곳이 도로 개설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행이 불편해 하청 업체들이
칠곡이나 왜관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스탠딩]도로가 없다보니 농수로 였던 이곳이 세월이 지나면서
공장 진입도로가 돼버렸습니다.
[인터뷰] 하청 업체 대표
-비포장도로여서 통해 불편,여름철 진흙탕 되기 일쑤-
구미공단 입주 업체들을 위해 중소 부품 단지 조성이 예정됐던 구미시 임은동 준 공업지역은
대규모 아파트 신축부지로
바뀌면서 공단 보완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습니다.
구미시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구호는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구미공단 주변은
하청 업체들이 설땅이 자꾸만
줄어들고 있습니다.
TBC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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