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축구 경기에 지역출신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분들 많으실 텐데요,
지역 팬들은
16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스위스전에 지역 선수들이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염원하고 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선수
가운데 지역출신은 모두 3명.
차세대 플레이메이커와
리베로로 자리매김한 안동고
출신 백지훈과 김진규, 그리고 대구 청구고 출신의 '축구천재'
박주영입니다.
하지만, 이들 중 김진규만
토고전에 출전했을 뿐
나머지 두 명은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켜야 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열띤 응원을 펼치며
지역 출신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던 지역민들은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000/대구시 지산동>
"지훈오빠 팬인데 안나와서
아쉬워"
<000/대구 청구고 3년>
"스위스 전에는 꼭 골 부탁"
특히 스위스전을 앞두고
이들에게 거는 기대는
특별합니다.
1년 전 열린 세계청소년
축구대회에 나란히 출전해
우리와 맡붙는 스위스 대표팀
선수들 몇몇과는 이미 일전을
겨룬 바 있어 스위스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변병주/청구고 감독>
"스위스 전에서 뛰어봤기 때문에
활약 기대.."
<클로징> 과연 지역 출신 대표
선수들의 발끝에서 16강이 시작될 수 있을까? 이틀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는
또 하나의 이윱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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