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월드컵 거리응원 열기에 장맛비가 복병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TBC는 우천 여부에
상관없이 월드컵 경기장 내에서 필승을 위한 응원전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권준범 기잡니다.
<2002년 '대구 월드컵 경기장'>
4년만에 대구 월드컵 경기장이 붉은 색으로 뒤덮입니다.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가려지는 오는 24일 새벽,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대구시와 TBC는
비를 피할수 있는 월드컵 경기장
내에서 응원전을 펼치기로
결정했습니다.
<홍은희/대구시 신매동>
"비온다는데 다행이다..."
TBC는 경기 전날인
오는 23일 저녁 8시부터
경기장 내에서 필승을 위한
대규모 응원전을 펼칩니다.
경기장 양쪽으로 설치된
대형 전광판과 다양하게
마련된 공연은 2002년의 감동을
재현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브릿지>특히, 스위스 전이
열릴 오는 24일은 학생과
직장인들에게 부담이 적은
토요일이기 때문에 이 곳
월드컵 경기장은 6만5천
붉은 악마들도 가득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붉은 악마 대구지부는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안전한 거리 응원을 위해
월드컵 경기장을 계속 개방해
줄것을 대구시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최현기 / 붉은 악마>
"안전하기도 하고, 한 목소리
내기에도 좋다.."
월드컵 경기장에 울려 퍼질
붉은 함성의 그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TBC 권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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